금천구 청년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'사연 있는 사진관'은 십이제곱센티미터어치의 증명이라는 부재와 함께, 10명의 청년들이 들려준 10개의 사연을 통해 '증명'에 대한 재정의를 진행한 작업이었다. 우리가 재정의한 사진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가벽을 설치하여 공간을 나누고,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능동적으로 전시에 참여하여, 전시의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하였다.